[쿠팡플레이 추천 시리즈] 가족계획 솔직 리뷰

출처: 구글 나무위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은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엄마가 가족들과 함께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능력이라는 SF적 요소를 가미한 가족 드라마이자 복수극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접근을 시도한 드라마입니다.

 

1. 스토리 & 설정

기억을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엄마(배두나)가 가족과 함께 과거의 적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설정 자체는 신선하지만, 이야기가 예상 가능한 흐름으로 전개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운 점도 있음. 초반부는 흥미로운데, 중반부 이후부터 긴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2. 배우들의 연기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같은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력은 확실히 믿고 볼 만하며 특히 배두나는 강인한 모성과 액션을 동시에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류승범은 여전히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3. 등장인물

 

✔️ 엄마 (배두나)

주인공인 엄마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기억을 조작하는 능력을 사용하지만, 정작 그녀의 내면적 갈등이 깊이 있게 묘사되지 않는다.
•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성적 캐릭터라는 점은 강렬하지만, 그녀가 기억을 조작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고민이나 딜레마는 충분히 탐구되지 않는다.
• 초능력 자체가 이야기 전개의 핵심 도구로 쓰이지만, 감정적인 갈등을 깊이 있게 확장시키지 못하면서 단순한 서사적 장치로 소비된다는 점이 아쉽다.

✔️ 아버지 (류승범) 
• 류승범이 맡은 캐릭터는 반항적이고 개성 강한 인물이지만, 극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출처: 구글 나무위키

 

3. 연출 및 시각적 요소 분석

연출은 감성적인 톤과 액션을 적절히 조합하려는 시도를 보인다.
• 초능력을 활용한 연출이 몇몇 장면에서는 신선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스타일적인 차별화가 부족하다.
• 감성적인 장면에서 감정선이 극대화될 수 있는 연출적 장치(조명, 화면 구성 등)가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더라면 감동적인 요소가 더욱 강화되었을 것이다.

 

 

 

4. 결론

 

가족이란, 때론 우리를 가장 아프게 하지만 결국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이죠. 쿠팡플레이의 <가족계획>은 바로 그런 가족의 이야기를 조금은 특별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기억을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엄마, 그리고 그녀의 곁에서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 이들이 함께 과거의 어둠과 맞서 싸우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은 마치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크고 작은 갈등과 화해의 여정을 보는 듯합니다.

배두나가 연기한 엄마는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인물입니다. 그녀가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때론 그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내던질 때, 우리는 어쩌면 우리 곁의 어머니를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류승범과 백윤식의 연기도 인상적이에요. 그들이 보여주는 가족 간의 충돌과 화해,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미묘한 감정들이 우리를 울컥하게 만듭니다.

 

<가족계획>은 우리의 일상 속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듭니다. 서로에게 아픔을 주기도 하고, 때론 힘이 되기도 하는 가족. 그들과의 시간이 때론 힘들고 고되더라도, 결국은 사랑이란 걸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우리는 서로를 지키고 싶어, 기억 속의 고통마저도 함께 안고 갈 수밖에 없는 가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