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줄거리
독전의 본편의 중요 부분을 보여주면 용산역에서 벌어졌던 지독한 혈투 이후 독전 2가 시작이 됩니다.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경찰 조원호 그리고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 리'
마약을 회수하기 위해 '큰칼'이 한국에 들어오고 '브라이언 리'는 중국에 이선생을 측근 '큰칼'을 불러 라이카 제조에 적극 협조할 테니 태국으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사라졌던 서영락 또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선생을 만나기 위해 큰칼이 찾아오길 기다립니다. 그들의 숨 막히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한국 최초의 '미드퀄' 형식으로 흩어진 퍼즐조작을 맞춰가는 전개가 가장 주목됩니다.
미드퀄이란 이야기 중간의 한 조각을 다루는 방식으로 본편에서 빠진 부분을 채원 재탄생시킨 외전이라고 불립니다.
2. 등장인물
- 조진웅(조원호) - 마약 조직의 최고인 이선생을 집요하게 쫓는 형사입니다.
- 차승원(브라이언 리) - 이선생이라 사칭했던 사람으로 마약조직의 숨겨진 인물
- 한효주(섭소천) - 독전 1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인물 '섭소천'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며 독전 1편 서브빌런 진하림(김주혁)의 의붓동생으로서 오빠 진하림 등 길림성파 주요 인물들이 한국 건너갔다가 몰상당한 후 뒤처리와 복수를 겸 해 한국으로 오게 됩니다.
- 오승훈(서영락) - 독전 1편에 거 형사 조원호의 수사를 도왔으면 자취를 감춥니다. 원래 조직의 조직원이었으며 이선생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 김동영(만코) - 농아 남매 중 오빠이고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이며 서영락과는 아주 친한 친구입니다.
- 이주영(로나) - 농아 남매 중 동생이고 오빠와 함께 최상급 마약을 만듭니다.
- 서하정(은관) - 브라이언 리의 경호원이며,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상당한 인간흉기로 추정됩니다.
그 외 강승현(경찰), 정준원(형사), 조한철(이선생조직원), 이상희(경찰아내), 최광일(형사) 등
3. 후기
독전 1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엄청난 기대를 안고 독전 2를 볼 것입니다. 저도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독전의 본편에서 이선생이라 추측된 인물은 서영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전입니다. 서영락은 이선생이 아니었고 그도 이선생을 찾습니다. 하.. 또 이선생을 찾아야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후속작임에도 독전 2의 스토리는 이선생을 쫓는다는 것 외에는 1편에서의 내용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전 2에서의 새로운 인물 섭소천은 한효주가 캐스팅이 되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왜 굳이 한효주를 섭소천으로 캐스팅을 했는지 의무스러웠습니다. 건들건들한 몸짓과 말투과 너무 어울리지 않았고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독전 1편에서의 서영락은 류준열 배우님이었지만, 독전 2편에서는 오승훈 배우님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름 오승훈 배우님의 연기는 괜찮았지만 독전 1편에서의 서영락이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고 중요한 인물인 탓인지 영화에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결말 부분은 독전 1편에서는 이선생이 누구인지 관객의 해석을 맡겼다면, 독전 2는 감독님의 의도가 결론을 짓고 싶었던 건지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전 1편에서는 '고 김주혁' 배우님과 '진서연'배우님 '김성령'배우님 '박해준'배우님 등과 같이 카리스마 있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들이 많았으나 이번 독전 2는 무언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존중부탁드립니다.)
4. 마지막 한마디
독전 2 작품의 후기는 호불호가 정말 많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한효주의 섭소천 역할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했다... 서영락의 바뀐 배역도 좋았다 등..
하지만 전 좋은 평은 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 독전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본 사라으로서 독전 2 영화도 아주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독전 본편의 후소 편이 아닌 독전 2 자체로만 본다면 낮은 평의 영화는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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